사무엘 하

강해30

푸른 섬 2009. 10. 25. 17:08

목매어 달다

사무엘하21장1-14

심판이라는 말은 우리들이 듣기에 상당히 거북한 말씀입니다.

또한 저주라는 말도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입니다.


심판, 저주 이런 용어들을 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면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어느 교회에서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교회 목사님 설교는 너무 부정적이라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심판, 저주, 지옥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더더욱 십자가라는 복음이란 우리의 삶 자체가 헛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앞으로 삶을 살겠습니까?


이 땅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성공못한다는 것이 그 부모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떠났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찾아가고자 하는 교회는 어떤 설교가 행해지는 교회일까요?

적어도 아이들이 설교를 들을 때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설교가 행해지는 교회이겠지요.


이렇게 되면 성경 모두를 찢어버려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아이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창세기부터 읽어보세요.

아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

이성과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성경은 황당한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이란 분이 선악과를 만들어 인간을 괴롭히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다음은 형이 동생을 죽이고, 그 다음은 힘을 이용해 지 멋대로 사는 인간 라멕이 나오고,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물로 노아가족외에는 모두 죽이시는 장면이 나오고...


그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을 오해해도 너무너무 오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고 방식은 비단 그 사람 한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오늘도 저는 좀 우리 어린아이들이 듣기 거북한 내용, 물론 아이들이야 다 잘듣습니다.

거북하고 안하고에 관심이 없거든요. 거북한 것은 어른들이지요.


오늘 본문을 보게 되면 목매어 다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읽기엔 좀 너무하죠.


그런데 이것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피해가면 생명이 없습니다.


이들이 왜 목매어 달렸는가 그것에 대해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목매어 달려 죽은 사람들은 누구의 후손입니까?

사울의 핏줄들입니다.


이들이 기브온 사람의 손에 의해 목매어 달려 죽습니다.

몇 명입니까? 일곱사람입니다.


왜 이들이 다윗 왕때에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죽습니까?


기브온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이들을 본래 이스라엘 사람이 아닙니다.

아모리 사람들입니다.

아모리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진멸해야 하는 대상들, 즉 모두가 죽어야 하는 대상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베냐민 족속, 그것도 사울왕의 핏줄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그 이유는 이전 사울왕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해 열심을 내는 가운데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이전에 기브온 사람들과 맹세한 것은 져버리고 오직 열심 열심, 하나님에 대한 열심히 아니라 왕됨의 열심, 왕 대접을 받고자 하는 열정으로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는데 열심을 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지금 다윗 왕이 통치하는 중에 삼년 기근이 든 것입니다.

우리들 생각엔 벌써 다 지난 일인데 그냥 넘어가면 되지 뭐 이제 새삼 과거의 일을 꺼집어 내어 이런 일을 벌이시는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약속의 땅은 반드시 약속의 땅에 적합한 사람만 살수 있는 땅입니다.

약속의 땅에 적합하지 않는 인간은 언제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땅은 약속이 땅이 아니겠지요.

인간이 점유한 땅, 점령한 땅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유 모를 삼년의 기근의 이유를 알아차린 다윗 왕이 그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바로 사울 왕이 저지런 범죄를 해결하는 방법인데 그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사울왕 핏줄 일곱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내어 주어 목매 달게 합니다.


이런 중 다윗왕은 므비보셋은 제외 시킵니다.


이렇게 하는 가운데 이들 일곱이 사울왕과 요나단의 뼈와 함께  사울의 아비 기스의 묘에 장사되므로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약속의 땅이란 이런 곳입니다.


반드시 죽어야 하는 자들은 죽어야 하는 곳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원수를 반드시 갚는 곳이 약속의 땅입니다.


아무나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함께 살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렇게 되면 저주만 있을 뿐입니다.


저주가 없는 축복의 땅이란 독특하게도 원수를 갚아야 하는 곳이요, 원수들을 죽어야 하는 곳이 축복의 땅입니다.


뭔가 말이 안되는것 같죠?

축복의 땅인데 저주받아야 하는 자들은 저주받아야 하는 곳, 원수들을 심판을 받아야 하는 곳 이런 곳이 축복의 땅입니다.


사람들은 축복이란 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니 싫어하는 사람이 없죠.


어떤 사람집에 찾아가서 기도할 때 축복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 얼마나 듣기 좋습니까?

그런데 심판 운운하고 저주 운운하고 원수 운운하면 어떻게 됩니까?

분위기 다 망치죠.


심방가서 그러면 다시는 교회 안 나올 확률이 굉장히 높죠.


우리 목사 같은 사람들이 집에 이렇게 왔을때 축복기도 해주면 기분이 좋습니까 싫습니까?

좋죠.


그런데 축복기도는 안해 주고 맨날 십자가 이야기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참다참다 폭발하겠죠.


물론 주님이 택한 백성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심판이 있는 곳입니다.

저주가 있는 곳입니다.


원수갚는 곳입니다.


그러면 원수는 왜 발생합니까?

사울이라는 왕을 봅시다.

열심입니다.


누구를 위한 열심입니까.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한 열심. 즉 자신의 왕권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열심입니다.

이 열심히 누구를 죽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인 기브온 사람들을 죽입니다.


제가 서론에서 부정적인 설교 때문에 교회 떠난 사람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들은 누구를 위해 열심을 냅니까?

자기 자녀들입니다.


자기 자녀들이란 자기 자신들이죠.

자기 자신을 위한 열심히 누구를 죽입니까?


예수님을 죽입니다.

이들에겐 심판이 있습니다.

이들에겐 영원한 죽음 지옥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천국이란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자기를 위한 열심 내는 자가 반드시 누구를 핍박하고 누구를 죽입니까?

하나님의 백성,

애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죽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유다 족속이 기브온 사람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을 갖겠습니까?

무시할만한 자들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요즘 외국인들이 많죠.

이곳도 그렇고 한국 같은 경우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죠.


이들을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대합니까?

만만히 대하지 않습니까?


이런 일은 어느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족속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무시할만했습니다.


그런데 이들로 인해 삼년 기근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세상에 기브온 같은 사람을 남겨두셨습니다.

이들은 오직 한가지만 믿고 있습니다.

약속입니다.


저주받아 진멸받아 마땅한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약속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보기에 세상 사람들은 너무나 무시해도 될 만하고 이들을 죽여도 될 만하다고 여깁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만유의 주님이십니다를 전하는 자가 그렇게 보입니다.

우린 다 멸망받아 마땅하다고 외치는 자가 그렇게 보입니다.

우리는 오직 십자가의 피 공로로만 구원을 얻습니다라고 외치는 자가 그렇게 보입니다.


이 세상은 불타 없어질 것입니다라고 외치는 자가 그렇게 보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도 헛되고 헛되다고 외치는 자가 그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오늘날도 핍박을 받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자들로부터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지옥가야 하는 자들은 반드시 지옥가야 합니다.


천국가야 하는 자들은 반드시 천국가야 합니다.

원수는 반드시 갚는 곳이 천국입니다.


마태복음13장36-43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


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


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구 때는 세상 끝


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어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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