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강해

강해 2

푸른 섬 2010. 7. 30. 09:30

믿지 아니하리라

하박국1장5-17

하박국 선지자의 부르짖음을 주님이 듣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지자 하박국은 더욱더 악인들 속으로

내 몰려 집니다.

 

이런 가운데 여호와의 응답의 말씀이 떨어집니다.

 

5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열국을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 생전에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이라

혹이 너희에게 고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주님이 듣지 아니하시는 상황에서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응답의 내용을 보면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말씀을 주님께서 하십니다.

그 믿을 수 없는 말씀이 6-11절에 나옵니다.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의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심판과 위령이 자기로

말미암으며 그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 기병은 원방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기병이라

마치 식물을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열왕을

멸시하며 방백을 치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취할 것이라 그들은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라 이에 바람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득죄하리라”

 

자신의 힘으로 자기의 신을 삼는 자가 유다를 사로잡아

 간다는 것입니다.

 

그 힘은 열국들이 힘을 합친 것처럼 강합니다.

 

이 말씀이 왜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말씀이요

놀라고 놀라운 말씀일까요?

 

그 이유가 12-17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분명 믿음이 있습니다.

 

12절을 봅시다.

“선지가 가로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자시여

주께서는 만세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사

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를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를 세우셨나이다”

 

하박국 선지자가 바벨론을 보는 관심이 이런 관점입니다.

만세전부터 계신 주님을 고백함으로 말미암아 언약에

있어서 불변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런 중에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않을 것을 고백합니다.

단지 악인에 대한 심판과 자기 백성을 경계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신으로 삼는 자를 투입시켰다고 봅니다.

 

그래서 13절에서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 것에 대해서 부르짖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참 바쁘죠.

 

유다나라의 죄악 때문에 부르짖다가 이제는 그

 부르짖음의 응답으로 주님께서 보내신 바벨론의 악함을

또 부르짖습니다.

 

15-17절을 봅시다.

“그가 낚시로 모두 취하며 그물로 잡으며 초망으로

모으고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그물에 제사하며

초망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식물이 풍성케 됨이니이다 그가 만물을

떨고는 연하여 늘 열국을 살육함이 옳으니이까”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는

바벨론에 대해서도 주님께 부르짖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 주 살펴본2-4절을 보면 유다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한 것에 대해서 선지자 하박국 이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펴본 본문에 의하면 선지자 하박국은

주님께서 자신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보낸

바벨론의 악함을 보고 또 부르짖습니다.

 

여기에서 우린 왜 주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행하시는 일이 믿을 수 없는 일이 될까요?

 

선지자 하박국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통과과정으로 바벨론의 개입을 보고 있습니다.

선지자 하박국은 언약, 변하지 않은 영원 불변한

언약을 붙들고 유다의 죄악에 대해 부르짖고

바벨론의 죄악에 대해 심판해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어떤 자들이 주님께서 악한자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자신들이 멸망당해 포로로 잡혀갈 것을 믿을 수 없을까요?

 

예레미아7장1-11절을 봅시다.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경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인아 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곳에 거하게 하리라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공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스스로 해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거하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

무궁히 준 이 땅에니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

는도다 너희가 도적질 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컫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히 눈에는 도적의

구혈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인들의 길과 행위가 바르지 않습니다.

이들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립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전혀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성전에 들어가서 하는

말이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예레미아선지자의 외침이아 하박국

선지자의 외침이 이들귀에 들릴까요?

 

들리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철저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은 당당하게 성전에서 자신들이 구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면서 도적질하면서 살인하면서

간음하면서 거짓맹세하면서 바알에게 분향하면서 ,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전에 들어가 서서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이 상상이 갑니까?

 

상상이 잘 가지 않으면 예수님 시대로 한번 들어가 봅시다.

 

마태복음21장12-17절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소경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의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아이들을 보고 분하여

예수께 말하되 저희의 하는 말을 듣느뇨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성전에서 매매하는 것이 나쁜 일일까요?

 

신명기14장22-27절을 봅시다.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수 없거든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서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으로 가서 무른 네 마음에 좋아하는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우양이나 포도주나 독주등 무릇 네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네 성읍에 거하는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자니 또한

저버리지 말지니라”

 

성전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었도 십일조나 우양의

처음 난 것을 여호와께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먼곳에 있으니 그 물건을 가져가기가 힘들죠. 그래서

 돈으로 바꾸어 성전 가까이 가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구입하여 십일조를 드리고, 우양의 처음난 것도

구입하여 여호와께 드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성전에서 매매하는 것은 사실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누구 입장에서는요. 상권을 갖고 있는 자들이죠.

 

그래서 마태복음21장15절을 보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 하시는 일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물론 성전에서 예수님께 나아오는 소경과 저는

자들을 고쳐주시는 것도 이상했겠지요.

그러나 그것보다는 예수님께서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들을 쫓아내신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신명기14장에 보면 분명히 말씀대로 성전에서

매매할 뿐이데 그것이 뭐가 잘못되었느냐 말입니다.

 

이 처럼 예레미아 시대나 하박국 시대, 물론 비슷한 시대입니다.

예수님 시대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자신들은 말씀에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성전이 완벽하게 있고 제사가 완벽하게

지내는 이상 무엇이 문제냐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버린 것도 아니고,

우리가 보기엔 악행을 행하는 것이 나쁘다고 보이죠.

 

그러면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은 악행을 행치 않습니까?

그런데 뭐라고 합니까?

 

우리는 십자가의 피공로로 구원을 얻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바리새인들은 성전을 붙들고 있었고 말씀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말씀대로 성전에서 매매할 뿐인데 예수님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간들은 외부에서 죄를 말씀하시기 전에는 죄를 모릅니다.

 

아니 외부에서 죄를 말씀해서 죄가 죄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예레미아 선지자때나 하박국 선지자때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되신 예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죄가

무엇인지 지적해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이상히 여길 뿐입니다

 

죄가 뭔지 모릅니다.

 

오히려 죄용서함을 받는 곳인 성전에서 빠져

나온 소경과 저는 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습니다.

죄용서함을 받는 것이지요.

 

그러니 성전은 더 이상 죄과 용서되는 곳이 아닙니다.

 

단지 인간들의 집단, 강도 소굴에 불과합니다.

 

그 모습이 성전에서 말씀을 이용해 매매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여기에 바리새인같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면 또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래요. 예수님 당신말이 맞아요. 성전은 부패했어요.

 

그래도 그렇게 무식하게, 사람들을 내쫓고,

의자를 둘러 엎으시는 것은 교양이 없잖아요.

 

누가 당신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겠어요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주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셨습니다.

 

죄도 모르는 자들이 죄를 지적하게 만들어 내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감추었던 죄를 다 들추어 내십니다.

 

바벨론을 통한 유다의 심판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심판입니다.

물론 믿음으로 사는 하박국만은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참 성전이 되셔서 죄를 용서하시고 구

원하시는 일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죄를 용서하신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더욱이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돌아가신 분이 지옥에

보내는 당사자란 사실은 어느누구도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인간들은 생각하기를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죄를

 용서하시기에 단지 구원하시는 예수님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주님이 지옥보내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영원한 고통속으로 몰아넣어신다는 사실입니다.

도무지 믿어지십니까?

 

악하고 악한 바벨론, 유다나라보다 더 악한 자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심판을 받는 것은 누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겠죠.

특히 성전을 붙들고 있는 자들이 말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돌아가신 분이

구원하실 뿐 아니라 지옥보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누가 말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간다고 생각하면서 십자가를

전하지 않는 자들 말입니다.

이들은 철썩 같이 믿고 있죠.

 

자신들은 천국갈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레미아시대의 제사장들이나 예수님

당시의 제사장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성전아닌 것을 성전으로 붙들고 있는 저들이나,

십자가에 달려 피흘리신 예수님을 붙들고 있지

않는 저들이나 같은 부류입니다.

 

이들은 오직 자기자신만을 붙들고 있습니다.

 말씀을 이용해, 성전을 이용해, 예수님을 이용해,

십자가를 이용해서 말입니다.

여기 있는 우리가 만일 하박국 선지자처럼 영원한 언약,

성부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이 맺으신 영원한 언약을

믿는 자라면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선지자 하박국의 눈에는 악한 유다나 더 악한

바벨론 모두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전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믿음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전함으로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부르짖음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하박국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해 4  (0) 2010.07.30
강해 3  (0) 2010.07.30
강해 1  (0) 201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