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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15

푸른 섬 2008. 9. 10. 10:47

그리스도의 권세

다니엘10-12장

10장에서 12장을 읽어 보면 다니엘이 앞서 9장에서 들은 칠십 이레에 대한 일들을 더 상세히 풀어 헤쳐 놓은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다니엘2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금머리에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 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에 대한 꿈말입니다.

이것들은 나라들을 말하였고, 이 나라들은 결국 뜨인 돌에 의해 부서져 간데없이 사라지고 오직 우상을 친 돌만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꿈의 해석은 강하고 강한 나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나지만 결국 하늘의 하나님이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영원한 나라를 이 나라를 쳐서 멸하시고 세우실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3장에서는 느부갓네살왕이 우상의 짓거리를 하는 것을 보이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고난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죽음 속에서도 살아났습니다.


또한 4장에서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내용과도 일치가 됩니다. 일곱 때를 짐승의 마음을 받아 지낸 후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 알게 됩니다.

이런 짐승의 모습은  5장에서 벨사살왕을 통해 그대로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6장에서 다니오왕도 여전히 짐승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 짐승은 어떤 짓을 합니까?


그것은 성도를 괴롭힙니다.

성도를 죽음의 자리까지 나아가게 합니다.

다니엘이 비록 사자 굴에 던져짐을 당했지만 살아 납니다.


이것을 통해 2장에서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고 확실함을 우리들에게 알려주십니다.


이것은 다니엘 1장으로 가서,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왔지만 왕의 진미를 거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형통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7장으로 가면 큰 짐승 넷에 대한 이상이 나옵니다.

이 짐승이 아무리 무섭고 강해도 짐승은 인자 같은 이에게 심판을 받습니다.

인자 같은 분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로부터 받는 분입니다.

그러나 인자 같은 분에 의해 심판을 당하지만 이들은 성도들을 무참히 짓밟습니다.

인자 같은 이의 승리로 성도들이 영원한 나라를 얻고 그 누림이 영원함 속에는 성도들의 고난이 쫙 깔려 있습니다.


8장에 나타나는 수양과 수염소에 대한 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짐승의 나라들도 결국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9장에서 70이레에 대한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가 70년이지만 이 70년을 하나님께서 70이레로 말씀하심으로, 장차 세상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 것인가를 알려 주십니다. 물론 이것은 앞선 말씀들을 더욱더 보충해서 다른 각도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70이레를 일곱이레, 육십 이 이레, 한 이레로 나누어서 말씀해 주십니다.

여기에서 일곱이레, 육십 이 이레 동안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지만 육십 이 이레 후에는 기름 부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때에는 한 왕의 백성이 와서 예루살렘성과 성소를 훼파해 버립니다. 그가 다스리는 시기는 70이레 중, 한 이레입니다. 그러나 그의 종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에겐 이미 진노가 임해 있습니다.


10장에서는 전쟁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마치 지상 나라와 직접 싸움을 하신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실상 지상 나라는 짐승의 나라입니다.

10:20-21절을 봅시다.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니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 뿐이니라”

갑자기 우리들이 좀 알아듣기 곤란을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요한 계시록 12장을 보게 되면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절부터 봅시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을 보입니다.

한 큰 붉은 용이 있습니다. 머리는 일곱이요 뿔이 열입니다. 다니엘서에서 많이 보던 말씀입니다. 짐승으로 표현되던 국가들입니다. 그런데 그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 8장11절을 보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와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교만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에겐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집니다. 이것도 다니엘 8장10절에 나와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공격목표가 정해져 있습니다.

즉 짐승의 공격목표는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 있다가 아이를 해산하게 되면 그 아이를 삼키는 것이 짐승의 공격목표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누굽니까?

5절을 보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입니다. 이것은 시편2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런데 아들은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려 갔지만 여자는 광야로 도망합니다.

여자는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해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에 있습니다.

사실 다니엘서로 가보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은 엄청난 고난을 당하는 기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다니엘 12:10절에서는 연단을 받는 기간이라고 말씀합니다.

다니엘 11장34,35절을 봅시다.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다니엘 12장7절을 봅시다.

“내가 들은 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은 성도의 권세가 완전히 박살나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이 일, 즉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계시록 12장7절부터 보게 되면 하늘의 전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움을 합니다.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움을 합니다.

그러나 승리는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입니다. 이 승리로 용은 하늘에서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땅으로  내어 쫓깁니다. 그런데 이 용의 정체가 무엇인가? 옛 뱀, 즉 마귀, 사단입니다.

짐승의 정체는 마귀였습니다.

이 마귀가 노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늘에서의 승리로 인해 마귀가 땅으로 내어 쫓겼을 때 하늘에서는 이렇게 음성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는데 참으로 우리들이 이해하지 못할 말씀이 나옵니다.

11절부터 봅시다.

“또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성도들의 죽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음이 이 땅에서 증거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니엘이 왜 고난을 받았고, 그 세 친구가 왜 풀무불 가운데 집어던져졌는가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 10장 20,21절의 말씀의 의미도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상에서 짐승의 나라들이 득세하는 이유는 짐승 즉 옛뱀, 마귀가 발악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성도들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다는 보증입니다.


성도의 고난이 끝없이 이어질 것 같지만 그 고난이 있음은 곧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다는 보증입니다. 그리고 이 고난은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다니엘 12:12절에서 그 기한을 제한해 두신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계시록22:20절을 봅시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성도들은 핍박을 당하고 고난을 당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승리하셨다면 사실을 확증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속히 오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니 성도는 이 땅에서 자유인입니다. 어느 것에도 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오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오심의 약속이 확실한 이유는 성도가 지금도 상한 심령으로,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한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성도인데 고난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만을 믿어야 하는데 자꾸 세상의 권세, 영광, 명예, 돈, 자존심을 믿고 있으니 고난이 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입을 꾹 다물고 자존심을 세우고 있으면 어떻게 고난이 있겠습니까?

주님이 승리하셨음을 어떻게 확증하겠습니까?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지 못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