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하

[스크랩] 강해13

푸른 섬 2009. 6. 15. 11:26
은총베품
사무엘하9장1-13
권세를 한번 잡으면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빼앗긴 권세는 곧장 죽음으로 그 댓가를 치룹니다.

이런 모습은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역사 드라마나 책을 읽어 보면 뺏앗은 정권과 빼앗긴 정권들간의 모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합니다.

이런 것은 단지 세상사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안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피땀흘려 세운 예배당을 사수하기 위해 세습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북한정권이 지금 3대 세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세습을 하려고 할까요?
유지입니다.

잃어버리는 것이 싫은 것이지요.
주변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권이 바뀌면, 교회 목사가 바뀌면 자신들이 잃어버리는 것이 많기에 목사아들이 세습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물론 잃어버린 것이 없는 사람들은 새로운 정권창출을 원하겠지요.

놀라운 것은 교회정치가 절대로 세상정치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목회 오래한 목사들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얼굴하나 바뀌지 않고 말을 바꾸지요.
예를 들면 많은 목사들 앞에서 우리는 오직 십자가지신 주님만 전해야 합니다라고 해 놓고 새파란 목사들이나 강도사나 전도사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담임목사의 말을 들어야 해라고 말입니다.

이런 사람이 설교를 하면 어떤 식으로 하겠습니까?
십자가지신 주님만을 전하는 것은 곧 담임목사의 말을 듣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만일 담임목사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것이 장로가 되었든지 집사가 되었든지 부목사가 되었든지 전도사가 되었든지 가차 없이 코너로 몰아 제거를 합니다.

목사가 수십년 동안 한 교회에 목회를 했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이 자신의 측근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측근들 중심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측근들 중심으로 중요사항을 의결하다보니 주변의 사람들은 교회가 원래 그런갑다 아니면 방관자의 입장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중심인물이 아닌 사람들은 어떤까?
이들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의 사랑을 받으려고 말입니다.

그래서 부목사나 전도사 강도사가 올때 아예 목사의 첩자 노릇을 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부목사나 전도사에게 달라 붙었다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그들을 욕하면서 담임목사에게 달라 붙는 그런자들이죠.

이들은 달리 정치를 배운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이나 교회생활을 통해 이런 습성을 익힌 것입니다.

이들 모두의 공통 특징은 자신들에게 해가 된다면 철저하게 제거해 버립니다. 앞면 몰수입니다.

이것이 첫째 아담을 닮은 사람들의 본성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누구든지 이용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우리가 믿는 주님도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 이런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 다녀도 버려야 하는 자들은 때가 되면 버려 버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고, 병자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려도 주님은 버릴 자는 가차 없이 버리십니다.

마태복음7장22-23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 가라 하리라”

이들이 주님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노릇하면서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았겠습니까? 귀신을 쫓아 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했겠습니까? 주의 이름으로 권능도 행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님이 이들을 향해 하시는 말씀입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5장 13-14절에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구원이라는 것은 철저하게 인간의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입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걸림돌을 만드셔서 걸려 넘어지게 해서 지옥으로 보내시는 분이 주님되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와 달리 주님께서는 긍휼히 여길 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긍휼히 여기십니다.
그 사람이 살인을 해도, 간음을 해도 , 술에 취해도 , 아내를 여러 명 두어도 상관없습니다.
철저하게 주님 되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긍휼의 그릇으로 사용하십니다.

이렇게 보면 주님도 주님 마음대로요 목사도 목사 마음대로입니다.
즉 주님되신 예수님도 주님이시고 목사도 주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목사는 주의 자리에 앉아서 주님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노림수가 여기에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장 4절을 보면 “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이것이 오늘날 목사들이 하는 짓거리 아닙니까?
하나님의 자리에 누가 앉아있습니다.
즉 누가 통치를 합니까?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보이지 않으니, 믿지 않으니 당연히 자신들이 통치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마귀가 하는 짓입니다.

주님의 행세를 저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성도는 다릅니까?

목사나 일반 성도나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성도들도 기회가 없을 뿐이지 여건만 되면 주님 행세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것을 주의 이름으로 하지만 이들에겐 무엇이 없습니까?
성령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하지만 이들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자신들을 주의 자리에 앉아 주인 행세하고 싶은 것이지요.

이런 주의 권세를 행세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자들이 우리 인생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다윗은 너무나 다른 권세를 행세하고 있습니다.
무슨 권세 입니까?

은총을 베풀고 있습니다.
요나단을 인하여 사울의 남은 집 사람에게 은총을 베풉니다.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서론에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그 정권을 넘보는 자는 가차 없이 제거한다고 말입니다.
사울의 집 사람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세상적으로 보았을때 정상적인 왕이지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겠습니까?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자는 단칼에 제거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 힘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 그러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으로 인하여 사울의 집에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실상 우리 인생이 다 죽어야 하고 제거 되어야 하는 인생입니다.

이 땅의 어떤 인간도 살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다 지옥가야 하죠.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세우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그것은 화목제물되신 예수님이 주님으로 증거 되심으로 그 의로우심이 제대로 발휘됩니다.

성도가 이 땅에 살아야 할 이유가 그렇습니다.
다윗처럼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증거하는 인생으로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우리의 행동하나하나가 결정 하나하나가 모두 다 십자가의 은혜를 전하는 삶입니다.










출처 : BLUE ISLAND
글쓴이 : 정석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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