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다니엘2:1-13
성경을 보면서 오늘같은 본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아. 왕이니까 자기 마음대로 할수 있지. 그럼. 그렇지.
누가 왕의 말을 거역할 수 있을까? 아무도 없다.
그런데 좀 우리가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무엇인고 하면 꿈을 꾸었는데, 자신이 꾼 꿈을 말하고 그것을 해석하라는 것입니다.
꿈이 그렇게 느부갓네살 왕에게 번민을 가져와 잠을 못 이룰 정도의 내용이었던 모양입니다.
왕이 꿈을 꾸고 깨어서 그 꿈을 생각해 보니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꿈에 대해서 너무나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권력을 동원해 그 꿈을 알아낼 것을 명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이 왕을 볼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완전히 미친놈아닙니까?
그런데 만일 이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다가는 죽음을 당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는 박수, 술객, 점장이, 갈대아 술사까지 모두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번민한가를 말하면서 자신이 꾼 꿈을 이야기 해 달라고 합니다.
아니 여러분, 여러분들도 꿈을 꾸면 어떤 것은 생각이 나고 어떤 것은 생각이 나지 않지요.
그런데 자신이 꾼 꿈을 생각해 내지 못한다고 해서 남에게 그 꿈을 알아내라고 하는 것이 어디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의 위치는 이런 것을 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느부갓네살 왕의 모습을 볼때에 자신의 한계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남을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꾼 꿈도 기억해 내지 못하면서, 남에게는 어떠한 인정도 베풀려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번민만을 해결하기 위해 술사나, 점장이, 박사들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용감히 말하는 자가 있습니다.
꿈을 이야기 하시면 종들이 그 꿈을 해석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이것을 볼 때에 우리들은 박사, 점장이, 술사들이 꿈을 너무나 잘 해석하는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해석과 꿈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인간들의 영역속에서 일어나는 내용들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요셉의 꿈이나, 아니면 떡맡은 자나 술맡은 자가 꾼 꿈을 오늘날 우리들이 꿀수 있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성령이 임한 사건을 해석하면서 요엘서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며 라고 말입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다.
복음으로 인해 참된 소망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이 눈앞에 놓여 있지만 결코 절망이 아니라 오히려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에 나오는 꿈은 모두가 우리의 일상적인 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일상적인 꿈을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계시가 완성된 이상은 이제 더 이상 꿈은 아닙니다. 개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어릴때 이런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꿈에 개들이 싸우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일정 사나우니까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들의 일상사에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결코 이런 경험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점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지 않습니까?
확률, 수많은 인상의 경험을 통계내어 만든 것이 점이 아닙니까?
성도에게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는 자신의 꿈을 믿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해서 점을 믿어서도 안됩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불행이란 것이 없습니다. 성도에겐 불행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앞에 서게 하기에는 어떤것도 방해를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우리를 더욱더 주님에 대한 소망을 굳게 할 따름입니다.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느부갓네살을 생각해 봅시다.
자신이 꾼 꿈을 남더라 알아내라고 하니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팔짝뛰고 미칠지경이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내어놓은 대안은 꿈을 말씀하시면 해석을 해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의 자신의 뜻을 꺽지 않습니다.
오히려 꿈을 해석하는 자에겐 상을 내릴 것을 약속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죽음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라고 말합니다.
왕의 고집을 어느누구도 꺽을 수 없습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전에 권력있는 왕들이 이런 것을 물은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그러한 왕의 일을 보일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왕의 보이신 것은 희한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 말은 갈대아 술사들이 하나님을 믿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신을 믿지 않습니다. 우상을 믿고 있지요. 물론 그 우상이란 인간의 투영물에 불과함을 이들이 먼저 알 고 있습니다.
그러니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만이 그것을 보일 것이라는 말은 이 땅의 어느 인간도 그 꿈을 알려주고 해석하라 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진노하였습니다. 그리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 명했습니다.
왕은 자신의 번민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저들을 죽이기로 결정을 합니다.
분풀이를 박사들에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왕이나 술사나 박수들 모두는 다 하나님이 없는 자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현상은 그 중에서도 왕노릇 하는 자가 있고 절대권력을 가진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그 절대 권력앞에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이 법칙입니다.
강한 자가 자기 자신 마음대로 무엇을 하려 합니다. 여기에 누구든지 협조를 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처단해 버립니다.
그러면 느부갓네살 왕이라는 자가 왜 이렇게 강력한 힘을 소유한 자로 나타나서 이런 모습을 보일까요?
그것은 세상이 무엇을 추구하며 누구를 위해 사는 가를 고발하기 위해서 이런 강한, 절대권력을 가진 느부갓네살 왕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이런 왕들이 될려고 하는 자들의 경연장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어야 하고, 욕을 해야 합니다.
요즘 한국정치인들을 보면 이것이 너무나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자기자리를 차지 하고, 더 강력한 권력을 차지 하기 위해 남을 죽이고, 헐뜯고, 등쳐먹는 일을 서슴치 않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저들을 바라 보면서 에이 더러운놈 할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러운놈은 맞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러한 모습이 오늘날 예수님을 믿지 않는자들의 본모습입니다.
그저께 텔레비전 토론에 어떤 시민이 나와서 정치인들을 욕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은 뇌물을 주지 않음으로 인해 회사가 부도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복수심에 불타 바르게 살기 운동을 합니다.
물론 이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참으로 좋아보이는 사람일지 모르지만 결국 이런 인간도 주님의 은혜가 없다면 느부갓네살과는 다를 바 하나도 없는 인간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 죄인들의 본모습이 어떠한가를 우리들이 알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을 보면서 우리는 마치 창세기4장에 나오는 가인이나 라멕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은 나다. 내 심사를 누가 뒤틀리게 하느냐?
그런놈은 내가 다 죽여버리겠다.
바로 이런 사고방식입니다.
결국 느부갓네살은 온 세상의 주 행세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속에는 우리들의 본모습을 고발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으로 인해 누가 핍박을 당합니까? 누가 죽음의 위기에 몰리게 됩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남기신 자들, 즉 다니엘과 세친구가 죽음의 위에게 몰리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꿈을 해석하지 못하는 박사들을 죽이라고 명을 했지만 그 곳에는 다니엘과 세친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의 이런 사고방식이야 말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고방식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믿고 살아갑니까?
예수님을 믿고 살아갑니까?
자신을 믿고 살아가면 누구를 핍박하고 죽이게 되는지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알았습니다.
성도란 세상의 주님되신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다고 해서 그것을 이용해 자신이 주인행세하는 자가 아닙니다.
이런 행세를 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본디오 빌라도가 그렇했지 않습니까?
자신이 예수님을 죽이기도 하고, 죽지 않게 할 수 있는 권력자임을 말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이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이런 자에게 남은 것은 오직 주님의 심판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로 남은 자가 왜 핍박을 당하는가를 알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세상의 주라고 생각하는 느부갓네살과 같은 왕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