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생각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김영사
책 표지에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라는 부제를 달아 놓았다.
잘할 수 있고, 재미 있고,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일을 찾아 선택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뭘 많이 얻을 수 있는가 나 성공 확률이 아니라 얼마나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안철수 원장은 이렇게 살았고 행동했다. 그래서 안철수 원장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지지 받고 존경받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 원장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몇해 전 대통령 선거할 때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면 어려워진 경제가 확 살아 날 것 같은 기분이 든 사람들이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런데....
안철수 원장의 말을 듣게 되면 희망이 보인다. 나도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인생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저께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읽으면서 알프스 산속에 들어가 세상을 잊어버린 느낌을 받았다면, 안철수 생각을 읽으면서 그 알프스가 대한민국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모두가 신께 감사할 마음이 생기는 세상.
이러한 생각이 생명의 주를 죽였다. 이러한 행동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은 이제 지하철을 시끄럽게 하는 소음이 되었고, 길 가는데 방해하는 방해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십자가를 제거해 버린다.
그러면 무엇을 말하는가?
자신들이 원하는 미래를 말해 주어야 한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여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3:1-5
그래서 설교는 자기 자신만 사랑하게 하는 설교,
돈만 사랑하게 하는 설교, 자기 자신만 뽐내고 교만하게 하는 설교,
다른 사람들을 헐뜯는 설교 즉 타인과 비교해서 자신이 훨씬 훌륭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설교,
부모에게 불순종하게 하는 설교 즉 공부만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 가면 칭찬하는 설교, 십자가 복음은 몰라도 된다는 설교,
감사하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만 감사를 돌리는 설교,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하나님을 설교하는 목사가 인기 짱이고, 목회 성공한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교회 목사의 설교이다.
교회 안에는 항상 이런 자들이 대통령이 되어 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후보로 이름도 못 올린다. 아니 이들은 대통령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미움을 당하고, 왕따 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주님이 원하는 미래 지도는 이미 확정되었다.
죽임당한 어린양.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21:18
이것은 사도베드로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창세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택함을 받은 모든 자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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