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소녀 하이디
요한나 슈피리, 스위스.
이규희엮음. 계림북스
하이디는 불행한 아이다. 아빠를 잃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까지 잃었다.
그런 하이디가 알프스 산에 숨어 사는 할아버지에게로 왔다.
할아버니는 집나간 탕자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집나간 탕자와 같은 생활을 했다. 하이디 할아버지의 아버지는 부자였다. 그런데 하이디 할아버지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술과 도박으로 전재산을 날렸다. 결국 부모들은 하이디 할아버지 때문에 돌아가셨다.
동생들은 빈털터리로 고향을 떠났다.
15년후 하이디 할아버지가 아들 토비아스를 데리고 돌아 왔는데 고향에서는 하이디 할아버지를 거절했다. 그래서 화가난 할아버지는 알프스 산에 오두막을 짓고 그곳에서만 살고 있다.
이런 할아버지는 불행한 하이디로 인해 마음이 열리고, 예배에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 생활을 하는 클라라도 걷게 한다. 물론 클라라가 걷게 되는 결정적 역할은 페터가 한다. 하이디와 놀지 못해 화가 난 페터가 휠체어를 골짜기로 밀어 버렸기 때문에 클라라는 걸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또한 하이디는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페터 할머니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하이디, 우리에게 큰 은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적당한 찬송가를 읽어 다오”
불쌍한 하이디가 인간들에게 하나님께 감사할 내용들을 채워 주었다.
=
사람들이 기대하는 메시아는 알프스소녀 하이디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프스 소녀 하이디처럼 대한다.
나의 절망을 희망으로, 나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주는 메시아. 그분이 메시아 예수님이길 소망한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이용해서 꼭 내 행복을 찾겠다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다.
죄용서 받은 사랑은 기본이다.
짜장면을 시키면 단무지와 양파를 공짜로 주듯이.
십자가로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단무지와 양파에 지나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아픈 몸이 건강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자식이 공부 잘하고, 돈 많이 벌고, 사업 자 되고, 죽을 때에도 잠자듯이 죽는 행복을 꿈꾼다.
당신은 하이디가 사는 알프스에서 사는 꿈을 꾸는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성도는 항상 십자가에서 살아가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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