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강해

로마서강해 3 로마서1장3-4

푸른 섬 2012. 10. 7. 22:30

로마서강해 3 1장3-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음성설교

로마서1장3-4

어느 나라든지 어느 민족이든지 자신들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들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을 가보면 신들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고, 조상들과 관련된 이야기나 문화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신들과 관련된 전설이나 조상들 때부터 해 오던 문화들을 매우 소중히 생각합니다.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올림픽이 얼마 전에 있었지요. 런던에서 했었지요. 경기할 때 사람들은 누구를 응원하나요?

올림픽 경기가 있으면 예수님이 어디 가셨는지 몰라요.

월드컵 경기를 보아도 그렇지요.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민족과 나라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애국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나라가 없다면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할까요.

각 나라들은, 각 민족들은 자신들 만이 고유하게 갖고 있는 전통들을 계속해서 계승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왜 사람마다 이런 마음이 있을까요?

내가 한국인이면 내가 왜 일본편을 들지 못할까요?

내가 일본인이면 왜 중국편을 들지 못할까요?

정말 묘하지 않습니까?

내가 내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이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이방인인데 왜 이스라엘 즉, 구약성경을 알아야 합니까?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역사 아닙니까?

성도가 왜 구약을 알아야 할까요?

성경은 성도를 성경 속에 집어 넣어버립니다.

이방인이든 유대인인든.

다르게 말씀드리면 성령께서는 성도를 성경 속에 집어넣어서 성도를 다루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모르면 주님께서 성도를 어떻게 다루시는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제가 설교 서론에서 말씀드린 그런 마음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라고 하십니다.

이 구절은 구약에서 아들에 관한 예언을 떠올릴 수 있는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그야 당연하지요. 다윗의 후손이 오시면 다윗왕국같은 나라가 건설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에스겔37장5절을 보면 “내가 내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 열조가 거하던 땅에 그들이 거하되 그들과 그 자자손손이 영원히 거기 거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라” 라고 예언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후손에 대한 말씀을 보면서 얼마나 소망이 넘쳤겠습니까?

특히 자신들의 형편이 남의 지배하에 있다든지 포로로 잡혀 갔다든지, 아니면 힘이 약했을 때 말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늘본문 3절을 읽게 되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역시 아들,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의 혈통으로 나셨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육신”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됩니다. 사르카 라는 단어인데 원형이 사륵스라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로마서에서 육신이라는 단어는 사망과 죽음, 죄와 관련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뒷부분을 모르더라도 우리가 구약성경을 제대로 안다면 로마서1장3절 말씀의 의미를 파악하실 것입니다.

문제는 구약성경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매우 자랑스럽고 긍적적이고 희망적으로 이 말씀을 대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이 우리들은 어떻게 볼까요?

별 생각 없지요. 아니면 그래 구약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오셨구나 이정도로 생각할 것입니다.

주석들을 보면 이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로마서1장3절 말씀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아들에 관하여서 말하는데 그 아들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다윗의 혈통을 조사해 보아야 하겠지요.

이 시간 다 조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 왕으로 시작한 유다의 왕이 어떻게 결론 나는가를 보면 다윗의 혈통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25장을 봅시다.

8-12절입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 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집까지 불살랐으며 시위 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성전도 불타고, 유대는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그달리야를 지도자로 삼았습니다. 자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달리야는 왕족과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24절을 봅시다.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인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며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그달리야가 유대인이지요. 그런데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습니까?

매국노 짓을 하고 있지요.

여러분이 잘아는 예레미아 아시지요. 27장17절을 보면 거짓선지자들이 유다를 바벨론에서 속히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에 대해 이들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지요.

이정도 되면 유대인들이 가만히 있겠습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매국노를 처단하자고 하지 않겠습니다.

왜 그렇습니다. 무조건 내 민족, 내 나라 편이지요.

그래서 왕족인 이스마엘이 나섭니다. 그달리야를 죽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달리야와 함께 한 자들도 죽이고 갈대아 사람도 죽입니다.

이 말씀을 읽는 유대인들 기분이 어떨까요?

민족의 영웅 아닙니까?

이스마엘 말입니다. 그런데 이스마엘이 어디로 가버립니까?

애굽으로 가버립니다.

열왕기하의 결론이 애굽으로 스스로 내려간 것으로 결론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야긴 왕은 어디에서 삽니까?

바벨론에서 살아요. 누구의 도움으로 삽니까? 바벨론 왕이 먹여주고 입혀주어서 살아요.

아들에 관해서 말씀하시는데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다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의 후손을 그렇게 기다리든 너희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

하나님 아들의 등장은 이스라엘역사 전체가 부정되는 현장입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육적인 자들임을 선언하는 말씀이 3절말씀입니다.

이렇게 되면 듣는 유대인들 상당히 기분나쁘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별론 기분 안 나빠요. 우린 유대인들이 아니니까?

만일 그렇다면 문제가 심각해 지지요.

역사를 기록해 놓고 역사를 부정해 부린다면 그 역사가 쓸모 있습니까?

우리 인간들은 이렇게 말하지요. 역사적 문제를 잘 파악해서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자라고 말입니다.

반성하고 다시는 좋지 않는 일을 당하지 않도록 거울로 삼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거울은 무슨 거울입니까? 아들의 등장으로 전면 부정을 해 버립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4절입니다.

“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사도행전2장 14-36절 설교를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라고 하는 열두 사도들의 설교같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성결의 영이 나오지요. 성령을 말씀합니다.

이 말은 3절에 나오는 육신과 비교되는 말씀입니다.

마가복음1장9-1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으시는 사건이 나옵니다.

성령이 하늘로부터 비둘기 같이 임하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기쁨이 되는 아들로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세우셨습니다. 주님 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이제 성령께서는 주님의 영으로서 활동을 합니다.

요한복음16장13-15절입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한다는 것은 이미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성령을 받은 자들은 모든 인간이 육신에 속하였고, 오직 예수님만이 영에 속한 분임을 믿고 증거합니다.

사람들은 모조건 자신이 속한 팀이 민족이 국가가 중요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숭배대상이지요.

결국 자기 자신만을 숭배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렇게 하는 것이 죄임이 고발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세계에 오셨다는 것은 모든 인간이 육, 즉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죄인이라는 말은 모두 죽음가운데 갇혀 있는 인생, 지옥 가는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자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의 주 예수그리스도가 아니지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철저하게 자신이 육에 속한 자임을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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