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 강해

강해 4

푸른 섬 2010. 7. 30. 09:09

예언하지 말라

미가2장6-11

나비, 초콜릿, 예쁜 색깔의 계란, 아이스크림, 곰 인형.

이런 단언을 들으면 무슨 생각이 먼저 떠 오릅니까?


좋은 생각이 먼저 떠 오릅니까?

나쁜 생각이 먼저 떠 오릅니까?


물론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 나비, 초콜릿 같은 것들이 좋은 기억으로, 아니면 이런 것들이 나쁜 기억으로 추억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나비나 초콜릿, 예쁜 색깔의 계란, 아이스크림, 곰 인형이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갖고 싶다,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닙니까? 아니면 잡고 싶나요.


가까이 하고픈 생각이 많이 드는 단어들이죠.


그런데 제가 어떤 책을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들 생각에는 매우 가까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런 것들이 지뢰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어린아이들은 지뢰가 뭔지 모르지요.

지뢰란 약간의 무게만 주면 쾅 터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이 다칩니다. 피도 많이 흘리고, 심지어 죽기까지도 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우리들이 가까이 두고픈 것들을 모델로 삼아 지뢰를 만들었다 말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것들 모양을 만들어서 말입니다.


오늘 본문6절을 보면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어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아담을 비롯하여 아담 안에 사는 인간들은 무슨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고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축복이 되었던 저주가 되었던 어떤 말씀도 듣기 싫어합니다.


아무리 생명의 말씀이 된다 해도 듣기 싫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지옥간다고 하면 그것도 듣기 싫어합니다.


생명도 싫고, 지옥도 싫고 도대체 무얼 그렇게 원할까요?


오늘 본문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범죄함을 인해 하나님의 재앙이 임한다고 하니 그 재앙을 외치는 선지자를 향해 입다물라고 합니다.


예언하지 말라는 말이 곧 이 말이 아닙니까?

듣기 싫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너의 사견일 뿐이야.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렇게 재앙을 내리실 수 있는가?


절대 그럴 리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야곱가문이 어떻게 저주를 받는다 말이냐.

하나님께서는 절대 우리 야곱 족속에게 저주를 내리지 않으실 것이다.


이런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누가 말입니까?


야곱족속들입니다. 

물론 이들을 대표하는 예언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22장을 보면 미야야 선지자가 나옵니다.

이 선지자의 예언도 아합왕에게  화를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빰을 치며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는데 그런 중에도 재앙을 예언합니다.


전쟁하러 가려는데 좋은 소리 해 줘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나쁜 소리, 재앙의 소리를 하니 가만히 둘 수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예언하면 이들에게 받아 들일 만한 예언이 될까요?

11절에 나옵니다.


허망히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하면 이런 사람에 대해서는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거짓말 쟁이나 사기꾼이 와서 예언을 하는데 말도 안되는 예언을 하면 박수치고 난리법석을 뜬다는 말입니다.


8-9절을 보면 “근래에 내 백성이 대적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 중 겉옷을 벗기며 내 백성의 부녀들을 너희가  그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영히 빼앗는도다”


누가 대적이 되었다고 합니까?

내 백성이라는 자들이 대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야곱족속이 지금 하나님의 원수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원수짓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10장18-19절을 보면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


고와와 과부, 나그네를 이스라엘 가운데 배치하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애굽에서 나그네 되었음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해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이스라엘 가운데 배치시키신 것입니다.


이것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온 야곱 족속가운에 흘러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제거 되어 버렸다는 말입니다.

야곱족속이 철저히 애굽의 바로왕과 같이 긍휼 모르는 짓을 행한다는 말입니다.


신명기26장12-15절을 봅시다.

“제 삼 년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다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서 네 성문 안에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 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고하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치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도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 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대로 다행하였사오니 원컨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하감하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이정도 되면 왜 야곱족속이 거하는 땅에 재앙이 임해야 하는지를 아시겠지요?

모세언약을 어긴 상황에서 약속의 땅에 남은 것은 저주, 재앙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은 미가 선지자는 거짓선지자로 취급받습니다.

율법을 갖다 되지만 오히려 저들에게 참계시는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들의 예언이 더 잘 먹힙니다.


오히려 이런 자들의 예언이 옳다고 박수를 받습니다.


누가복음7장31-35절을 봅시다.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세례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례와 죄인의 친구로도 하니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이 세대라고 하니 예수님 세대라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마는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언제나 이런 핑계 저러 핑계를 대어 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행동 자체가 자신들을 부정하는 행동이시기에 자신들 입장에서 욕합니다.

먹어도 귀신들렸다 하고 먹지 않아도 귀신들렸다고 욕할 자들이 이 세대 사람들입니다.


첫째 아담안에 있는 인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듣기 싫은 소리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듣기 싫은 소리라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뒤흔드는 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이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이라는 분은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삶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는 분이시지 이 삶의 평원을 뒤흔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을 좋아합니다. 나비, 초콜릿, 아이스크림, 곰 인형 이런 것들을 좋아하죠.

내가 가는 길에 대해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뢰라는 것입니다.

병신 만들고 죽게도 만드는 지뢰말입니다.


그런데 지뢰는 육의 몸만 병신만들고 죽게 하지만 거짓말 쟁이들의 말을 듣게 되면 지옥갑니다.

영원이 지옥간다는 말입니다.


이게 문제 아닙니까?


마태복음7장22-23절을 보겠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심판 날에  주님 앞에 서서 하는 말이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했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다고 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합니다.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여서 자신들의 삶을 당당히 말합니다.


오늘날 이런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이 이런 자들을 모른다고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이런 자들을 향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십니까?


그것은 저들의 천국 기준이 자신들의 삶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삶이 주의 이름으로 이맘큼 했으니 당연히 천국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미가서에서는 자신들의 삶이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분명 재앙이 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여호와께서 그렇게 재앙을 자신들에게 내리실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설마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실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목사들의 설교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주의 이름으로 무엇을 한 것을 잔뜩 나열합니다.


입만 열면 다 주님의 은혜요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다 주님의 이름으로 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런 자들에게 십자가의 피복음을 전하면 그렇게 짜증내고 기분나빠한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 오고 행했다면 왜 십자가의 피 복음에 대해서는 전하지 말라고 할까요?


왜 노골적으로  십자가 복음을 수준 낮은 것으로, 어리썩은 것으로 여길까요?

예수님이 다 이루셨다는 것을 말하는데 왜 그것이 기분 나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일들이 가득하거든요.


고아를 돌보았고요. 과부를 돌보았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했습니다.

다 주님의 이름으로 했습니다.


그러니 이들에게 예수님이 다 이루셨습니다를 말하면 화가 나죠.

자신들이 한 일은 없게 되고 모든 공로가 주님께 돌아가게되도 자신은 죄인으로만 남아야 하니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그래서 이들은 오늘도 예언하지 말라, 예수님이 그런 예수님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비, 초콜릿, 아이스크림 같은 설교를 하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너무 부정적이야, 재앙, 그건 남 이야기지 우리 이야기가 아니잖아.


제발, 예언하지 말라, 예언하지 말라.

십자가 이야기 그만해라. 듣기 싫다. 


그런데 마태복음 8장에 보니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에 의해 깨끗함을 입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그의 몸은 문둥병자였음을 확인해 주는 역할.

이런 자가 지혜자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미가선지자 시대와 동일하게 거짓말쟁이나 사기꾼들이 전하는 복음을 진짜 예언이라 믿는 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이들의 설교는 언제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곰인형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주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곰인형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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