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사사기 강해 13

푸른 섬 2012. 3. 22. 14:56

사사기 강해14

아비멜렉







음성


사사기8:29-9장57

본문이 상당히 깁니다.

성경말씀을 좀 더 분명하게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6장에서 8장32절까지는 기드온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8장33-35절까지는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9장 전체는 아비멜렉과 관련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성경을 좀 더 분명하게 본다고 말씀드렸는데 8장33-35절을 중심으로 앞부분은 기드온, 뒷부분은 아비멜렉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비교해 보자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읽은 본문은 기드온이 행한 일에 비추어서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사건을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유를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자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브라라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의 아내가 몇 명입니까? 몰라요

그러나 자녀가 칠십 명입니다. 칠십 명이 된다는 것은 아내의 숫자가 꽤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사실로 기드온의 위치가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미디안을 물리친 후 왕이 되어 달라고 할 때 왕의 자리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자식이 칠십 명이면 왕의 자리에 버금가는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세겜에 있는 그의 첩이 낳은 아들 아비멜렉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은 죽었습니다.

이 본문은 8장33절부터 일어나는 사건의 기초 배경이 됩니다.

기드온은 이미 죽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 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에서 돌아서서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말씀은 기드온이 처음 무엇을 헐었습니다.

바알 산당과 아세라 상을 찍어 버렸지요.

기드온이 죽은 후 바알 산당과 아세라 상을 찍기 전으로 돌아가 버렸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바알들을 섬길 뿐만 아니라 바알 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았습니다.

바알 버릿의 뜻은 계약의 주라는 뜻입니다. 어디서 많이 듣든 말이지요. 언약의 주라는 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이런 식으로 우상숭배에 이용합니다.

이스라엘 대단하지 않습니까?

기드온이 살 동안, 사십 년 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때도 에봇을 갖고 우상 숭배했습니다 마는 이제는 바알을 섬기고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았습니다. 삼았다는 말은 결정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신을 결정합니다.

의미심장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결정했습니다.

기드온 이전, 즉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시절로 돌아갔을 뿐만 아니라 이젠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맺은 언약을 갖고 우상을 만들어 버립니다.

바알브릿.

여기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평가가 어떻습니까?

34,35절입니다."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이런 우상숭배는 원수들의 손에서 자신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마음에 새기기는 커녕 자기들의 하나님을 싹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바알과 바알브릿을 앉혔습니다.

또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 것과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 않는 것을 같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기드온 집을 후대한다는 말은 곧 원수들의 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셨음을 고백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후대하지 않습니다.

즉 바알과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아서 섬깁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들의 신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9장 사건이 일어납니다.

여룹바알의 세겜 첩에게서 난 아비멜렉이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결정했고, 기드온 집안을 후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기드온 집안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세겜 첩에게서 난 아비멜렉이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합니다. 외가쪽을 이용합니다.

그러자 아비멜렉 어머니의 형제들이 나섭니다. 세겜 모든 사람들에게 아비멜렉의 말을 전합니다.

스스로 권리 찾기에 나선 아비멜렉을 자신들의 왕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들의 형제이기 때문에.

왕으로 세우는 유일한 이유는 자신들의 형제라는 것입니다. 다른 조건 필요 없습니다.

그 인간이 어떤 인간이라 할지라도.

자 이제 아비멜렉이 어떤 사람인지 봅시다. 은 칠십 개

세겜사람들이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줍니다.

쉽게 말하면 왕이 되려면 힘이 필요하고 힘이 있으려면 군사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군자금을 대어준 것입니다. 칠십 명을 죽이라는 말이지요.

그러자 아비멜렉이 그 돈으로 누구를 삽니까?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했습니다.

바알브릿에서 은이 나왔습니다. 이 은은 어디에 사용됩니까?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는데 사용됩니다.

이가 맞죠?

아비멜렉의 뜻은 왕은 나의 아버지란 뜻입니다. 기드온이 왕이니 나도 왕이 될 자격이 있다는 말이지요. 이름을 참 잘 지었지요.

그리고는 오브라에 있는 자기 아버지 집으로 가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습니다. 왜 기드온이라 하지 않고 여룹바알이라고 했을까요?

아비멜렉이 하는 짓거리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내아들은 스스로 숨었습니다.

6절에 보면 세겜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와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요담이 알았습니다.

그러자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목소리 높여 세겜사람들에게 외쳐 말합니다.

왜 그리심 산에 올라갔을까요? 그리심산은 축복을 선포하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세겜 사람들의 잘못을 꾸짖습니다.

가시나무 같은 자가 자신들의 형제가 됨으로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느냐고 꾸짖습니다.

그리고는 저주를 퍼붓습니다.

19-20절을 봅시다.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긴 이야기의 핵심은 저주를 퍼 부었습니다. 그런데 에발산이 아니라 그리심 산에서 퍼부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금 이스라엘은 축복이 선포되어야 할 곳조차 저주가 선포되는 처지가 된 상황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브엘로 도망갑니다.

도망간 이유를 알겠지요. 죽을까 싶어서 도망갔습니다.

삼년동안 아비멜렉이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무슨 일을 행하셨습니까?

악한 영을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보냈습니다. 이제 그렇게 찰떡궁합이든 저들이 서로 원수가 됩니다. 이젠 에벳의 아들 가알을 신뢰합니다. 술 먹고 잔치를 벌이며 그들 산당에 들어가 아비멜렉을 저주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룹바알의 아들을 섬기지 말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기자고 주장합니다.

즉 가나안 땅 사람을 왕으로 삼자고 주장합니다.

아비멜렉이 자기 마음대로 했고 이제는 세겜사람들이 갈 때까지 갑니다.

결국 서로 싸움을 해서 이전에 자신을 왕으로 옹립한 세겜사람들을 죽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겜성을 헐어버리고 소금을 뿌립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 처럼 저주를 퍼붓습니다.

들은 것은 있어서 이용을 정말 잘합니다. 신명기29장23절을 보면 소금을 저주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겜 망대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엘브릿 보루, 즉 언약의 신전 은밀한 장소로 숨었습니다. 믿을 것은 엘브릿 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신.

그러나 불로 인해 이들이 다 죽었습니다. 천명.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던 자들이 아비멜렉에게 죽었습니다. 요담의 예언대로.

이제 데베스도 점령했습니다. 이곳은 세겜동쪽 18킬로에 위치한 성입니다. 성읍 백성이 견고한 성읍 망대로 도망했습니다.

이번에도 불로 데베스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다고 한 여인이 던지 맷돌 위짝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이 깨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무기를 든 쳥년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합니다. 죽을때도 왕의 자존심을 찾습니다. 여인에게 죽었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무기든 자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아비멜렉도 죽었습니다. 아비멜렉이 죽고 난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각각 자신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56절을 한번 봅시다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하나님이 이렇게 아비멜렉의 악행에 대해 심판하셨다는 것입니다.

57절입니다. "또한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아비멜렉의 악행과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습니다.

요담의 저주대로 되었습니다.

본문에 대해 길게 살펴보았습니다.

자. 길게 본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습니까?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이 서로 죽이는 모습이 무엇과 닮았습니까?

기드온이 삼백 명을 이끌고 미디안을 칠 때 일어난 상황과 흡사합니다.

여호와께서 서로 칼로 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지금 누구가운데 일어났습니까?

이스라엘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누구 집안을 중심으로. 기드온 집안.

그런데 이렇게 미디안과 이스라엘이 동일성을 갖고 있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이스라엘이 더 악하다고 할 것입니다.

미디안이야 원래 우상숭배자였지요.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지 않고, 즉 지워버리고 다른 신 바알브릿을 자신들의 신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중심은 세겜입니다.

이스라엘이 미디안과 비교하면 더 악합니까 덜 악합니까?

더 악한자로 드러나지요.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서3장23-27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그런즉 자랑 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그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오늘 본문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도가 구원받았습니까?

화목제물되신 예수님때문입니다.

화목제물되신 예수님으로 인해 성도의 죄가 용서되었습니다. 성도의 죄를 보시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 자신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예수 믿는 자도 의롭다 하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가 자랑할 것은 화목제물되신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왜 이스라엘의 악을, 그리고 심판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말씀하실까요?

성도란 자신들의 행위를 볼 땐 지옥가야 합니다.

그러나 화목제물되신 예수님으로 인해 의롭다 여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자랑은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누구의 증인입니까? 주님의 증인입니다.

화목제물되신 예수님의 증인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행위는 부정하며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의 행위만을 전하는 자가 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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