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강해

강해 35

푸른 섬 2008. 8. 20. 18:42

주목받는 인생

사무엘상17장50-58

요즘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신문을 보게 되면 온통 올림픽과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누가 가장 주목을 받는고 하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사람이 가장 주목을 받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신문을 보게 되면 온통 금메달 딴 사람 중심으로 기사가 나옵니다.

 

하기야 은메달이나 동메달도 약간의 관심을 받기는 받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사람들은 결코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어제밤에 육상 100미터 결승 경기가 열렸습니다.

일등한 사람의 이름은 아마 누구나가 다 알 것입니다.

물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이름이 특이하잖아요.

 

볼트.

너트는 어디갔는지.

 

그런데 꼴찌 한사람 이름을 아는 분 있나요?

그 사람도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빠른 사람인데..

 

이렇듯 언론의 관심이나 사람들의 관심은 자신들의 욕망을 대리발산해 주는 사람에게 솔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누가 주목을 받습니까?

다윗이 주목을 받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목을 베니 왕의 관심까지 받게 됩니다.

 

그 전에는 별로 왕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분명 사울왕은 다윗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악신이 들었을때 수금을 타 주던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16장21절을 보면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 든 자를 삼고”

 

이렇게 다윗을 잘 알고 있는데, 오늘 본문을 보면 사울왕이 다윗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냥 묻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악신을 쫓아내 주는 수금 타는 자로서의 다윗, 그리고 병기드는 자로서의 다윗은 결코 사울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만일 주목을 끌었다면 사울왕이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죽인 다윗이 누구의 아들이냐고 묻지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습니다.

세상은 항상 주목 끌 만할 때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려고 하죠.

올림픽이 대표적입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관심도 없다가 꼭 올림픽같은 큰 대회가 있으면 온 나라가 난리법석을 떨지요.

 

그런데 우리가 좀 생각해 볼 것은 다윗이 왜 사울의 주목을 받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그야 물론 블레셋 장군 목을 베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그보다 더 나아가서 보게 되면 사울은 자신의 위기를 느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위기를 누가 구했습니까?

잊어 버려습니까?

암몬 사람 나하스 왕이 쳐들어 왔을때 이스라엘사람들은 다 죽었구나 생각했지요.

그때 누가 나섭니까?

사울이 나서서 이스라엘을 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을 누가 구해 줍니까?

다윗이 구해 주었지요.

그래서 사울왕은 다윗에게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울왕이 다윗을 주목한 것과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주목하는 것이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한 쪽은 위기를 느끼게 됨으로 한 사람에게 주목을 끄는 것이고 다른 쪽은 이기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관심을 갖습니다.

 

이 두 종류가 서로 다릅니까?

다르지 않죠.

근본으로 들어가보면 둘다 어떤 마음 가짐입니까?

이기고 싶다 아닙니까?

내가 왕이고 싶다. 다른 말로 하면 내가 주목을 받고 싶다 아닙니까?

나를 알아주십시오. 왜 나를 몰라 주십니까?

내가 이렇게 휼륭한 사람인데, 내가 이렇데 대단한 사람인데..

 

그러나 다윗이 주목받는 것은 곧 죽음의 길, 고난의 길, 핍박의 길입니다.

앞으로 다윗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 것 같습니까?

우리들 생각에는 왕으로부터 주목을 받게 되었으니 잘 나가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지요. 우리 생각입니다.

 

요한복음15장19절을 보면 이런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참 놀라운 말씀이 아닙니까?

 

한동안 이런 찬양이 유행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택함을 입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인생이 어떻게 풀려야 합니까?

예수님께로부터 주목받는 인생이라면 세상에서도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주목받는 인생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주목받는 인생이 됩니다.

그런데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식의 주목이 아닙니다. 그런 관심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욕망을 이루주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욕망을 고발하기 때문에, 죄를 고발하기 때문에 주목받는 인생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이 이런 사람들을 미워합니다.

싫어합니다.

그래서 주목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입은 제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여러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물론 성경을 잘 안보면 그런 말씀도 감감하죠?

예수님의 택함을 입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관심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주목받았습니다.

요주의 인물들이죠.

제거대상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거되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따라 주목받고자 하는 것과 주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 주목받는 것의 다른점입니다.

우리 마음 속엔 주목받고픈 맘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이 되고픈 마음입니다.

그래서 항상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밖에 세상을 볼수 없다고 말입니다.

맞는 말이지요.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늘의 세계를 알기 때문에 하늘의 세계를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의 관심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왕되신 예수님입니다.

성령받지 못한 사람은 하늘의 세계를 모르기 때문에 땅의 세계만 쳐다 보고 삽니다.

그래서 관심은 자기 자신입니다.

 

여러분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우신지를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주목받는 인생이 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예수님만 위하는 것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주목받는 인생이 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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