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강해

강해34

푸른 섬 2008. 8. 1. 16:59

여호와께 속한 전쟁

사무엘상17장39-47

요즘 한국에서는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싸움이랄까요?

촛불집회를 수차례하면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켜보려는 민중들과 이에 굴하지 않는 권력층입니다.

여론이라는 것도 사실 가진자들에 의해 조장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과 싸움을 하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그야 돈을 가진자들이지요. 자본주의에서는 돈 많은 자가 무조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저께 밤에 텔레비전을 보는데 브라질 아마존 지역이 나오더라고요.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고 하면 원주민들과 불법벌목업자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우리들 상식으로는 불법벌목업자들이 큰소리를 칠까요 아니면 원주민인 환경보호주의자가 큰소리를 칠까요?

그야 우리의 상식으로는 불법을 저지런자가 아닌 원주민이 큰소리를 쳐야 하겠지요.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언제 살해 당할지 모르는 위협속에서 살아가고, 오히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더 큰소리 지릅니다.

지난번에는 어느 나라인가 모르겠는데 그 나라에서는 엄청난 양의 바나나가 재배됩니다.

그런데 바나나를 재배할 때 뿌린 농약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고 사람이 죽고 이세가 병신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상식은 어떻습니까?

당연히 보상을 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다국적 기업인 가진 자들은 당연한 것을 절대로 당연하게 보상해 주지 않습니다.

아마존 불법벌목업자도 마찬가지고, 재미있는 현상은 벌목된 곳에, 그리고 불법으로 불을 질러 콩을 재배하는 그곳에도 다국적 기업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 콩 수출 제 2위국이 브라질이랍니다. 모든 것인 아마존을 개간해서 재배된 콩이랍니다.

돈이라는 것이 이렇게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돈있는 사람이 큰 소리 칩니다.

 

그리고 돈 없는 사람은 끽소리 못하는 것이 오늘날 현실입니다.

이것이 절간에 갔던 교회에 갔더 사람들 모임에 갔던 어디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돈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담이 불순종한 이후부터 항상 있어왔던 일입니다.

힘 있는 자는 곧 돈 있는 자요, 이런 자는 자신이 내고 싶은 소리를 다 내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과 싸움을 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계란만 속절없이 깨어져 버리지 바위가 무슨 영향을 받습니까?

되는 싸움을 해야지요.

 

성도가 이 땅에 살아가는 것이 그렇습니다.

되지도 않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되지도 않는 전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전쟁말입니까?

 

십자가 지신 예수님만 내세우는 전쟁입니다.

이것은 정말 말도 되지 않는 전쟁입니다.

전쟁이라고 하면 싸움 상대가 되어야 하는데 성도는 세상이 볼때 싸움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 자들이 뭐라고 합니까?

우습게 여기지요.

왜 그렇습니까?

자신들은 돈도 있고 건강도 있고, 자신감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하나의 종교놀이를 할 뿐이지요.

 

지난번 어떤 모임에 갔었는데 그곳에서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종교를 믿는 것이야 좋죠. 그것이 기독교든 불교든.

이런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어떻게 비치겠습니까?

우스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성도는 이런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이런 상황속에서 살아갑니다.

고린도 후서 8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을 덕을 세우나니.

 

참으로 어려운 말씀이지요.

우상 제물에 관해 지식이 있습니다.

우상은 없다는 것이 성경적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이 지식은 사람마다 다 가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데 아직 이런 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식을 앎이 삶을 자유롭게 하니까 우상 제물을 먹습니다.

왜냐하면 우상이란 자체가 없기 때문에 우상 재물도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고 하면 아직도 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식을 가진 자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고 하면 지식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앞장세워야 합니다.

갑자기 왜 십자가냐고요.

 

성경적 사실은 우상이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성경적 가르침을 갖고 무엇을 전해야 합니까?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전해야 하는 인생입니다.

자신의 지식으로 십자가지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 있음을 전하는, 자신이 이렇게 세상을 제대로 알고 있노라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참으로 무서운 말씀이지요.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옳은 대로 행했는데 그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주님께 대한 죄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도는 무슨 옳은 일을 행했는 것이 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가 다 죄가 됩니다.

 

제가 싸움이야기 하다가 왜 고린도 전서 8장을 꺼집어 낸지 아시겠지요.

우리는 지금 게임도 안되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속에서 우리의 행위를 내세우지 않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항상 우리 행위 , 우리 목숨 , 우리 욕망을 내세우지 않습니까?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수 있을까요?

절대로 못 이깁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이 싸움에 밀어넣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싸움을 이길까요?

못 이깁니다.

 

그러면 왜 이싸움에 우리를 밀어 넣으셨을까요?

그야 이 싸움이 우리의 싸움이 아니라 십자가로 승리한 싸움임을 증거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이 싸움에 밀어 넣으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싸움속에 들어간자는 항상 누구를 전하는 자가 될까요?

십자가 지신 예수님만 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 후서 8장에서 너희가 지금 어떤 싸움 속에 있는 지를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하신 그 싸움 속에 너희가 들어 있음을 우상의 재물에 대한 지식과 그 행함을 통해 확인시켜 줍니다.

 

지금 다윗이 골리앗과 싸움을 합니다.

누가 이길까요?

그야 다윗이죠.

 

우리는 익히 들어서 아니까요?

그러나 누가 봐도 이 싸움은 싸움자체가 안되는 싸움입니다.

누가 봐도 골리앗이 이기는 싸움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겼습니다.

 

어떻게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하였다는 것을 증거하는 자로 다윗이 승리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칼과 창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행위입니다. 돈입니다. 건강입니다. 권력입니다.

직분입니다.

 

우리가 삶을 하루하루 살아갈 때 세상은 너무나 거대하고, 우리는 너무나 미약한 존재로 보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께서 승리하신 그 승리속에서 늘상 그 승리를 확인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왜 안되는가? 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셔야만 하는가를 확인하는 삶이 성도의 삶입니다.

돈을 의지하는 인생과 만나고 힘을 의지하는 인생과 만납니다.

 

칼을 의지하는 인생, 창을 의지하는 인생, 건강을 의지하는 인생을 만납니다.

자식을 의지하는 인생, 남편을 의지하는 인생, 아내를 의지하는 인생을 만납니다.

 

우리는 이런 인생을 만날 때 하염없이 우리 자신이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믿음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두려워 하지 마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담대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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