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세이

성경대로 말씀대로의 함정

푸른 섬 2009. 9. 23. 18:24

성경대로, 말씀대로의 함정

요한복음5장후반부를 보면 성경대로와 예수님 중심으로의 차이가 나온다.

유대인들은 철저하게 성경중심이다. 성경을 아무리 열심히 연구해 보아도 인간중심으로 성경이 보여진다. 사실이 그러하다.


구약 성경 어디를 보아도 예수님을 말하지 않는다.

눈을 씻고 보아도 예수님은 없다.

창세기에서 신명기를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예수님을 발견할 수 없다.

성경대로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성경대로를 벗어나 버리셨다.

느닷없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한복음5장 39절


이 말을 듣는 성경대로 주장하는 자들은 돌아버릴 지경이다.

성경을 달달 외우고 있는 자신들 앞에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하다니 괘심한 놈.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 이들이 왜 성경을 보면서 예수님을 볼수 없는가를 말씀하신다.

영생이다. 인간의 관심은 영생이다. 이와 함께 관심 갖는 것은 영광이다.

이 둘을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5장에서 말씀하셨다.

영생과 영광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다.


바로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는 아담의 본성을 고스란이 담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말씀을 죽자 사자 연구하여 영생과 영광을 취하려고 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누구를 위해 있는가? 하나님이 누구를 위해 계시는가 다 자신들을 위해서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 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45절


유대인들은 미쳐버린다. 돌아버린다.

저 예수가 어떻게 성경에 없는 말을 자꾸 지어내냐고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이다.


오늘날도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과 똑같이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성경대로이다.

예수님 중심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중심으로 예수님을 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주장한다. 산상설교나 바울의 권면들을 말씀대로 보자는 주장이다.

그래서 십자가 지신 예수님중심으로 성경말씀을 해석하는 것을 반박할 때 성경을 엄청 나열한 것이다.


성경대로인데  당신은 왜 성경대로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그러면 이 질문을 예수님께도 동일하게 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도바울에게도 해야 할 것이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 말씀이 성경대로 보는 사람에게 어떻게 들려 지겠는가?


그래 맞아 예수님의 관점에서 보는 구나 맞아라고 할까?


그러면 바울의 수많은 권면들은 어느 범주에 두어야 할까?

이 말씀의 범주에 둘 수 있을까 없을까?


저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권면을 보자.

고린도 전서 6장9-10절이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이런 말을 한 후에 이렇게 말한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이게 권면인가 율법인가?


율법은 안지키면 저주다.

권면은 지켜도 되고 안지켜도 되는 사항인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권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


로마서 12장1절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


이 말씀도 권면인가?

그러면 한번 해석해 보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대로 드리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이런 삶은 영적 예배가 될 수 없다.

육적예배가 된다.

그러니 지옥 갈 자이다.


그러니 이것이 권면인가?

2절을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고 변화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이 세대를 본다는 일이 된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않게 된다. 그러면 그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육적예배의 결과는 무엇인가?


성경을 성경대로 보자고 하면서 성경말씀을 너무 얕잡아 본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성경, 사도바울이 보는 성경관을 벗어나 있다.

이미 배운 학습에 의해 권면이라는 말에 미혹된 것일까?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며 그 중심은 십자가이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주님되신 예수님의 영으로써 십자가 지시고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증거하시기 때문이다.


성령을 받은 자는 주님의 피흘리심의 복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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