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만들어진 성전 스가랴4:1-14

푸른 섬 2007. 7. 24. 15:40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만들어진 성전

스가랴4:1-14

오늘 본문의 환상 즉 순금 등대, 그 꼭대기에 주발 같은 것이 있고, 그 등대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등대 꼭대기 등잔에는 일곱 관이 있고, 그 등대 곁에 두 감람 나무, 하나는 주발 우편에, 하나는 주발  좌편에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냐고  천사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뭐라고 하십니다.

먼저 이것은 힘으로 되지 않고 능으로 되지 않는데, 오직 나의 신으로만 된다고 하십니다. 대답이 독특하죠. 무엇이냐고 하면 무엇이다라고 하면 되실 것을 말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속에 인간의 죄악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길래 인간들의 힘과 능력으로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성전입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스룹바벨을 통해서 분명 성전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본문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죠. 그렇지 않습니까?

9절을 보세요.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분명 성전은 인간의 능력과 힘으로 지어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 2성전 말입니다.


그러니 앞서 말씀한 사람의 힘과 능으로 되지 않고 여호와의 신으로만 된다는 말씀은 다른 차원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신으로 세우시는 성전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절을 보게 되면 이런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왜 이런 말을 하는 고  하면 제2성전이 너무나 초라하기 때문입니다.


학개2장3절을 봅시다.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이 없지 아니하냐”

그러니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제2성전이 왜 이렇게 초라하게 보잘 것 없이 지어집니까?


스가랴는 계속해서 쭉쭉쭉 어디를  향해 가면서 무언가를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루실 일, 즉 메시야가 오셔서 하실 일로 쭉쭉 뻗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제 스가랴 2장에서 우리들이 예루살렘성과 성소를 생각해 보았듯이 즉 이 성전은 없어져야 할 성전, 오히려 이 성전에 희망을 거는 것이 아니라 참 성전에 소망을 두게 하는 성전입니다.


그러니 스가랴가 어려운 것입니다. 역사적 언어로 표현하다가 갑자기 묵시적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스루바벨이 측량하여 세우는 성전은 결코  땅의 성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성전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만들어 집니다.


실제로 여호와의 말씀대로 스룹바벨을 통해 성전이 완전히 재건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영원한 성전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2장1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46년동안 헤롯성전을 짓고 있는데 주님께서는 이 성전이 헐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제2성전의 연속선상에 있는 헤롯성전이 완전히 무너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성전은 완전히 제거해 버립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결코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혹시 이런 마음이 드신 적이 없습니까?

왜 주님께서는 과거 역사의 유물들을 남겨 두지 않으셨을까요?

무슨 말인고 하면 성전을 왜 완전히 파괴되도록 버려 두시고, 언약궤 같은 것도 온데 간데 없도록 하셨을까요?

그런 것들을 두셨으면 우리들의 신앙이 엄청 도움이 될 텐데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성전이 있다면, 아니 성전은 아니더라도 언약궤가 있다면 , 그리고 그 안에 돌과 만나가 든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다면 우리의 신앙은 더욱더 분명해 질텐데.


그래서 지금도 성지순례라 하여 이스라엘이나 터키 등을 갑니다.

그곳에 갔다 온 사람들이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말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오직 주님의 신으로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이지요.

스가랴에서 하시는 말씀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이 성전이 없었습니까? 언약궤가 없었습니까?

그들의 발자국 발자국 모두가 성지가 아닙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까?

그것 때문에 예수님을 제대로 영접했습니까?


사람들은 성경을 보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여행 다녀 오신 분들을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하는 것은 믿음이라는 것은 결코 인간의 감각적인 것을 갖고서 생성되고 견고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말씀입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낸 자들이 누굽니까? 바로 성전 아닙니까?

자신의 몸이 성전이요, 그리고 형제들이 함께 모여 성전이 되어감을 보면서도 그런 것은 시시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그렇긴요.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생겨 먹어서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피흘려 사신 성전은 보잘 것 없거든요.


마치 무엇과 같은 고 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땅에 오셨을 때 사람들은 그분을 결코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 옆에 계시도, 저를 비롯한 우리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대할지 모릅니다.

물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대우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피로 사신 성도들에 대해 우리들은 어떤 대우를 하느냐는 것입니다.

잘해 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합니까?

보석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 성전은 스룹바벨이  전 지대를 놓고 그가 마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제2성전도 주님께서 짓게 만드셨지요. 스룹바벨을 사용하시어.


그러나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지으지는 신은 사람의 손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짓습니까?


두 감람나무로 말씀되어지는, 대제사장 되시고,  왕이 되신 예수님에 의해 주님의 성전은 지어집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학개시대 때 지어진 성전을 보면서 사람들은 이전 영광에 비하면 보잘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사람들은 이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무리들에 대해, 주님의 백성에 대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어제 새벽이 우리들이 살펴 보았듯이 주님께서 세우시는 성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마치 신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한 것 같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대제사장 되시고 왕되신 예수님께서 오직 은혜를 주시어 만드신 성전, 바로 이런 성전이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흉내를 낼 수도 없습니다.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죠. 스룹바벨도 역시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인간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을 짓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이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성전은 인간이 지을 수 없습니다.


성전을 인간이 짓는다면 우리는 스가랴서 오늘 본문을 찢어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전이 왜 이리 많은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성전건축이라고 하는데, 사실 성전 건축이 아니라 예배당 건축입니다.

우리교회 문으로 들어올때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선목교회 임시처소.


참으로 멋진 말입니다.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가 예배당 아닙니까? 흔히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라고 하죠.


그런데 희한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짓는 건물을 두고 스라랴 예언의 성취로 여기고 주님의 능력으로 성전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고 하면 주님께서 세우신 성전이 너무 초라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대단한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제2성전을 알고 싶어서 쳐 보니까 무엇이 검색되는고 하면, 순복음 제2성전이라는 것이 검색 되었습니다.


어쩌면 인간들은 성경말씀을 안 듣고 안 믿으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사람의 힘과 능으로 가 아니라 성령을 통해 만들어진 성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어코 자신의 힘과 손으로 만든 성전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입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교회도 예배당 건축을 합니다.

우리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에서는 이런 본문을 갖고 예배당 건물 짓는데 이용합니다.

무지한 성도들이 아멘아멘하고 받아 들입니다.


얼마나 많은 교회가 오늘 본문 같은 것을 이용하는지 모릅니다.


자기 집에만 관심있는 자들을 책망하는 구절을 갖고 성도들을 혼 냅니다.

돈 내어 놓아라는 것이죠.


본문이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다 우리 집에만 관심 있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성전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신으로 성전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성전이시며 우리몸이 주님의 성전(고전3:16)이며 우리가 성전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직 대제사장이요 왕이신 예수님에 의해 만들어진 성전입니다.

참으로 이 일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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